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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Grand Hyatt hotel review and room, Accessibility카테고리 없음 2024. 1. 18. 15:40반응형
Grand Hyatt Seoul hotel review
대한민국이 산업화를 시작하고, 88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누구도 한국을 전쟁의 이미지로 밖에 알지 못했던 시절이었으며, 아직 한국의 독재 정치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던 시절이고, 배고픈 서울 사람이 남산 자락에 한가득 모여살던 시절이다. 아마도 처음으로 서울에 국제적 브랜드를 따 세워진 1세대 호텔인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대부분의 한국사람에게는 남산하얏트 로 불리고 있다. 처음 리젠시 급으로 79년도에 오픈하였고, 2009년에 들어서야 그랜드 하얏트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인근에 대우에서 운영하던 힐튼이 있었고, 서울에 국제적인 브랜드를 딴 호텔은 이 둘이 도심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처음 조성이 되어 만들어진 만큼 조경과 부지가 서울시내 한복판에 위치했다고 보기 힘들만큼 넓은 편이고, 1층 식당에서 보이는 뷰가 이태원과 한남동을 조망하고 있어 유명하다.
젊을때 한가락 놀던 분이시라면, 서울에서 20대 좀 보냈다 싶은 중장년 치고 하얏트 호텔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JJ Marhoney라는 클럽이 오픈 이래로 줄곧 유명하였기 때문에, 나이 지긋한 70대부터도 이 클럽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폐장 하였고, 아직도 재오픈은 없다.
여름에는 야외수영장으로,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운영하여 숙박외 유입과 마케팅이 좋은 호텔이다. 또한 오랜 역사로 각 식당들도 단골고객층이 매우 높다. 호텔의 역사 만큼 호텔리어들의 나이대가 다양하고, 섬세하며, 친근한 접객이 특징이다.
Room
30제곱미터의 방들이 대부분이다. 건물은 산자락 중간에 세워져 있어서, 남산꼭대기 쪽이 보이는 전망 아니면 한남동이 내려다보이는 씨티뷰다. 서울의 야경이 반짝이는 것을 보려면 씨티뷰가 낫지만 종종 미세먼지가 많이 낀다거나 하는 일이 많으니 감안해야할 것이다. 하얏트의 베드는 하이베드 스타일이 아니지만 충분히 푹신하다.
근처에 비슷한 급으로 신라호텔정도를 논하는데, 신라호텔의 디럭스 룸이 36제곱미터라고 하지만, 방안의 인테리어가 모두 막혀 있고, 구성이 없이 단조로워 답답한 느낌이 강한 것에 비하면 그랜드하얏트의 객실이 훨씬 아늑함과 세련됨이 있다. 하얏트의 객실은 통창이고, 신라는 창문형이라 개방감의 차이가 크고, 내부 조명의 차이가 여실하다.
신라호텔은 면세점이 부지내에 있어 부지 내부가 번잡하고 차들이 너무 많다.
Accessibility and things around
이태원쪽에서 묵는 것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이곳 그랜드하얏트를 중심으로 이태원 중심가쪽의 해밀튼이나 몬드리안호텔등이 고려 대상이다. 하얏트호텔을 한국인들이 남산하얏트라고 부르는 이유는 남산에 있음이 명확해서 이다. 서울 관광 후 남산둘레길을 오고가는 버스 노선으로 들어오거나, 경리단길의 언덕길을 구경하며 계속 올라오면 하얏트호텔이 나오게 된다. 마을버스노선이 있으나 초행길인 사람이 타기는 쉽지 않다. 지하철에서 오기는 절대 쉽지 않으니 지하철을 주로 고려하고 있다면 몬드리안이나 해밀튼이 낫다. 하지만 그 주변은 성향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수도 있다.
근방의 택시운전사라면 남산하얏트를 모를수 없으니 길찾을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다.
이태원의 시끌벅적함을 모두 즐기고, 아침에 남산을 조깅하고 싶다면 최적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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