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to - Sequence Kyoto Gojo

시퀀스 교토 호텔소개

Sequence Kyoto Gojo 공홈

【公式】sequence | KYOTO GOJO

앞서 소개한 미마루가 신생 호텔중에서도 3박이상의 장기 스테이에 중점을 둔 가성비 숙박호텔이라면 시퀀스 계열은 그보다는 조금 윗단계라고 볼수 있다. 말그대로 호텔방이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고 젊은 감각을 앞에 세운 호텔이다.

미츠이가든 계열인데, 미츠이 가든계열이 좀더 일본색이 있으면서 시설도 왠만큼 다 있고+외국체인을 같이 쓰는 브랜드라면 시퀀스는 현재까지 3개를 오픈한 미츠이부동산 자체 브랜드다.

 

시퀀스 교토 고조는 21년에 오픈하고 코비드 직격탄을 바로 맞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직까지도 새것 느낌이 물씬이고 교토에 미츠이가든 호텔이 3개인가 더 있는데도, 길 하나건너면 계속 호텔들이 있는 동네임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교통이며, 가격, 방 상태등 여러면에서 만족도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오픈한 호텔들이 그러하듯, 이곳 역시 셀프체크인으로 직원이 옆에서 도와주기는 하지만 여권스캔부터 룸키 발급까지 모두 숙박객이 진행한다. 

교토 시내는 니조조부터 아래로 가로 한 줄씩 1-9조까지 길 이름으로 알수 있다. 고조는 5조의 일본어발음이다. 그러니 대부분 3조(산조)-4조(시조)-5조(고조) 의 이름이 붙은 거리의 호텔에서 묵으면 왠만한 버스, 지하철 액세스가 된다고 보면 된다.

객실

룸의 베드가 퀸1개던지, 트윈이던지 하는 경우 대부분 23제곱 미터다. 그냥 저냥 일본식 호텔 방 크기 인데, 베드가 요즘 사이즈로 큰 편인데다 층고가 한국과 비슷해서 넓은 느낌이다. 대욕장이 있는 호텔이니 룸에 실내복이 갖춰져 있다.

샤워실과 토일렛이 나눠져있고, 싱크도 밖에 빠져있다. 이러한 공간은 검정에 가까운 남색계열로 어둡고, 침실부분은 밝은색으로 벽면이 구분되어 있다. 

베드는 토퍼가 들어있어 푹신하고, 이불도 푹신하니 딱 좋다.

쿼드러플룸이 있다는게 무엇보다도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였다. 침대 4개가 나란히 있는 객실은 일본 호텔에서도 종종 있긴하다. 근방에 비슷한 가격의 블로썸 호텔도 있고, 다른 호텔들도 종종 4인실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족단위가 일본을 찾을때는 객실 걱정은 안하게 된다.(동남아의 호텔들은 나이에 따라 룸 2개 잡아야하는 경우가 대부분)

내가 묵은 쿼드러플 룸은 매우 조용한데, 호텔 건물 안쪽에 있는지라 뷰라고 볼게 없는데다, 다소 답답하여 굴에 있는 느낌이었다.

장점

티비의 첫 화면에서 아래쪽 카타카나로 '코인 론다리 룸' 이라고 쓰인 곳을 선택하면 지하에 위치한 4개의 세탁기 상태가 보인다.

건조까지 3kg가 정량인지라 빨래양이 많다면 주저말고 건조를 추가해야한다.

티비로 가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대욕장의 혼잡도도 보여줘 매우 만족스럽다.

이 호텔의 장점은 역시 대욕장이다. 물이 깨끗하다. 1개를 시간대를 달리해 남/여가 바꿔가며 쓰고 있다. 사우나 역시 시간대를 달리해 남/여가 바꿔가며 쓴다. 많이 걷느라 지친몸이 뜨거운 물이 푹 담겼다 나오며 피로가 풀린다.

고조와 시조 사이에 위치에 있기에 버스를 선택하기에도, 지하철을 선택하기에도 선택의 여지가 넓다. 반대말로는 좀 걸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