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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Westin Josun Hotel overview and room카테고리 없음 2024. 1. 29. 12:42반응형
Busan Westin Josun Hotel overview
해운대 모래사장을 따라 서있는 수많은 숙박업소들을 보자면 어디서 자면 좋을지 선택장애가 올 것 같다.
해운대가 관광지 개발이 될 때 제일 최초로 지어진 호텔이 바로 웨스틴 조선 호텔이다. 광안대교을 타고 넘어 오든, 산길을 뚫어만든 터널을 넘어 오든, 해운대에 들어온다면 아마 이 두가지 방법으로 제일 많이 들어 올텐데, 해운대에 들어선 제일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다, 바로 뒤 동백섬까지 접근성이 좋으니 차를 운전해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제일 좋은 선택지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길은 거의 매일 교통 체증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바로 호텔에 주차해 놓고 해운대를 즐길 수 있음이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해운대 전체의 조망을 뷔페식당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이기도 하면서, 떠들썩한 관광지 한가운데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 이다.
신세계에서 아직도 왜 웨스틴을 달고 있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차별화를 위해 뒤에 조선호텔 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짐작할 수 있듯이, 웨스틴조선호텔은 최초의 5성급이기도 하며, 한국에서 최초로 외국호텔 라이선스 호텔이기도 하다. 물론 해운대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은 78년도에 문을 열었고, 이후 리노베이션을 몇차례 진행하여 호텔의 레벨과 소비자의 기대에 계속 부응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오래되었으니 룸 컨디션 걱정되겠지만, 의외로 서울 신라호텔보다도 룸 컨디션은 훨씬 낫다. 워낙 소비자들의 인식이 잘 자리잡은 까닭에 온갖 연회가 몰려 뷔페식당 예약하기도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동백섬에 붙어있는 특성으로 식당이름이 까멜리아로 지어진 것이 재미있다.
수영장, 식당 모두 뷰 맛집으로 이 호텔을 즐길 거리는 뷰인가 싶기도 하다.
웨스틴이 붙어 있으니 메리어트 멤버십이 있다면 메리어트 공홈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Room
대부분의 디럭스 룸이 29제곱미터로 꽤 작다. 해변으로 건물 한 면이 놓인 위치답게 뷰는 오션뷰 아니면 씨티뷰이다. 방 구조가 구식이어서, 창 아래로 라디에이터 가 있는 듯한 턱이 있는 객실이라 답답함도 느껴진다. 그래도 드디어 티비가 벽걸이로 바뀌었고, USB단자라도 생긴 것에 감격해야할 지 안타깝기도 하다. 아직도 유선 전화기 스타일의 컨시어지 연결이라던지 하는 부분이 그대로라 이왕 하는 김에 좀 더 기본적인 시스템을 좀 업그레이드 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강하다.
오션뷰야 말하지 않아도 해운대 전체 전경이 들어오믄 뷰 맛집이다. 하지만 씨티뷰는 좀 걸리기 나름인데, 광운대교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전경이 있기도 하고, 동백섬이 일부 들어오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리노베이션이 끝났다고 해도 작은 객실이라 화장실 역시 작은것은 어쩔 수 없어 아쉽다. 보통의 호텔 객실료를 30만원 선으로 생각한다면, 룸 컨디션으로 보아 인근의 파라다이스 호텔도 비슷한데 33제곱미터로 비교적 넓고 쾌적하다.
호텔만 본다면 부산에 파크 하얏트도 있는데, 가격차이는 10만원정도 차이. 서울 파크 하얏트에서 묵을 수 없는 40만원정도의 가격대임을 고려한다면, 외지인들에게 부산웨스틴조선의 매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객실 바닥은 카펫이 깔렸고,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가 객실에서 찾기 어려워 아쉽다.
Things around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이다. 해운대 모래사장을 산책하기도 좋고, 동백섬 산책 코스를 돌기도 좋다.
맛집인 OPT빵집, 거대곰탕집 모두 편하게 도보 이용가능하고, 포장마차가 몰린 주차장 옆과 유흥가가 몰린 해운대 맛집도 모두 접근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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