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노보리벳츠 다이이치 타키모노칸 숙박과 온천, 가족과 여행 최고카테고리 없음 2024. 1. 16. 11:33반응형
홋카이도 노보리벳츠 다이이치 타키모노칸 숙박
요즘 정말 일본여행을 많이들 가신다. 훗카이도는 사실 일본에서도 매우 외지이기도 하고, 지금의 일본의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원주민부족이 차별받았던 대표적 지역이기도 하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사투리가 거의 없고, 땅값과 인건비가 수도 대비 매우 싸기 때문에 일본의 대부분의 콜센터들은 삿포로에 있다고들 한다. 사투리가 없는 까닭은 아마도 차별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온천여행을 할 때 활기찬 아이가 있다면 '대욕장' 이 있는 숙박업소를 택하는게 좋다. 일본의 대표적 온천 지대에는 이런 대욕장 시설이 종종 있는데, 료칸은 보통 소규모이고, 방마다 따로 자그마하게 욕탕이 있거나, 아니면 새벽에 남여탕이 한번씩 바뀌는 구조의 목욕탕 정도의 시설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훗카이도에 온천이 많이 있지만, 노보리벳츠는 다소 쇠락한것 같은 오래된 온천마을로 관광객이라면 온천이유말고는 갈 일 없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일본 온천마을과 비슷하게 지옥이란 이름이 붙은 자연온천수가 내려오는 계곡이 수증기를 뿜으며 내려오고, 이를 산책할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있다. 다이이치 타키모노칸은 이 지옥천에 꽤나 가깝게 붙어 있고, 대욕장의 노천탕에서 조망도 가능한 정도의 위치에 있다.
일본의 온천여행이란 온천+1박+저녁을 매우 만족스럽게 먹고 즐겁게 논다(1인당 식사비)+방에 돌아갔을 때 침구가 준비되어 있다+아침도 많이 먹는다+빠른 체크아웃 이 대부분의 룰이기에 보통의 호텔들처럼 방 하나당 계산되지 않고, 여러 식사플랜의 옵션이 있고 이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1인당 계산이 된다. 그래서 라쿠텐을 통해 계산을 하기전에 먼저 해당호텔의 홈페이지를 찾아 한번 보는게 좋다. 전체 플랜이 다 오픈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온천
다이이치 타키모노칸은 매우 대규모의 호텔로 대욕장 자체가 하나의 다른 건물에 있다. 가운데 남녀공용의 수영장을 기준으로 양 옆에 여자대욕장, 남자대욕장이 있다. 각 대욕장안에는 다양한 온도, 다양한 코스의 탕이 있다. 여자대욕장에는 노천탕이 4개, 남자대욕장에는 노천탕이 5개 있다고한다. 노천탕에서는 맥주와 오렌지주스, 우유를 주문해 마실수 있는 매점카운터가 오픈되어 있다. 삿포로 맥주를 노천탕에서 마셔보는 즐거움은 정말로 추천한다.
체크인을 하면서 어떤 식사를 어디서 하는지 알려준다. 업장안에서 돌아다닐수 있는 유카타 복장은 1층에 준비되어 있고, 방안에도 있다. 키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 손님의 경우에도 딱 맞는 유카타를 착용할수 있다.
대부분의 숙박객들이 온천만 생각하기에 수영장의 거의 대부분 비어있다고 한다.
체크아웃전까지 얼마든지 온천을 즐길수 있으니 걱정말고 즐기면 된다.
가족과 여행
식사를 일본식인 가이세키와 부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이미 호텔을 선택할 때 해당 플랜으로 선택하여 결제를 했을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사실 가이세키역시 여러 급이 있는데, 비싼 것일 수로 가짓수가 늘어나고, 더 멋진 그릇에 서빙된다. 가이세키를 선택한 손님들은 자신의 그룹만 착석할 수 있는 방에서 먹는것이 대부분이다. 한국인들은 부페도 충분히 만족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이세키를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라고 가이세키 1인분의 가격이 달라지지 않으니,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 가는 경우라면 부페가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튀김은 바로바로 튀겨 올려주고, 사시미등도 충분하게 준비된다.
다만 호텔 1층, 지하층의 공용공간,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공간은 밤에 가족들이 접근하기에 분위기가 사뭇 이상한 부분이 있다. 좋은말로 아가씨들이 좀 출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밤 늦게는 약간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벳부의 스기노이보다는 아무래도 가격대, 시설이 좀 떨어지는 아쉬움은 있으나 가성비는 나을수 있다.
총평 ★ ★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