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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 소개, 객실, 먹을 거리
    카테고리 없음 2024. 3.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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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미랄티에 위치한 JW Marriott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 소개

    홍콩섬의 제일 위치 갑은 Admiralty 이다. 예전 홍콩 총독관저가 있던 동네라서 이름이 저렇게 붙었고, 지금은 중국은행 본관이 있는 지역으로 그 상징성을 짐작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가 있는 건물 아래로 Pacific Place 쇼핑몰이 이어져 있는데, 이 쇼핑몰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건물은 바로 앞에 콘래드가 있고, 그 옆으로 샹그릴라 호텔 있다. 하이엔트 럭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페닌슐라는 본토쪽으로 있다. Admiralty는 본토쪽으로 가려면 꼭 거쳐가야하는 지하철이기도 하지만, 홍콩섬에 오면 가보는 빅토리아 피크 입구에서도 가깝고, 홍콩섬의 완차이등 다른 관공요소로 넘어가려면 갈아타야하는 곳이기에 동선을 생각하면 가장 좋은 선택인 셈이다.

     1989년에 오픈한 JW marriott는, 무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최초로 오픈한 메리어트 호텔이다.  건물이 마치 아코디언을 연상케 하는데, 보다시피 각진 부분 한칸이 객실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메리어트 객실은 코너창객실이 많아서 개방감이 매우 훌륭하다.

     메리어트 객실에서 콘래드 수영장이 보이는데, 콘래드는 2000년에 오픈하였고, 샹그릴라는 1991년에 생겼으니 요 근방 삼형제 중 메리어트가 가장 오래된 셈이다. 홍콩의 가장 화려한 시절인 89년에 오픈했으니 그당시에는 대단히 화려한 호텔이었다. 수영장과 통창으로 큼직하게 전망이 가능한 조식 부페식당과 로비는 홍콩의 화려함을 느끼게 해준다. 

    객실

    코너창이 돋보이는 JW 메리어트

     약간은 비좁게 느껴지는 복도에서 객실로 들어서면 꽤 시원한 느낌이 들게된다. 코너창이 아닌 객실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식으로 창이 길어서 씨티뷰이건, 하버뷰이건 매우 홍콩안에 들어와있다고 느끼게 된다. 1베드룸은 보통 32제곱미터, 2베드룸은 37제곱미터로 크지 않은 객실이라 테이블, 커피테이블과 작은소파 정도 갖춰져 있고, 바닥전체는 카펫으로 되어 있다. 그래도 꾸준히 집기 업그레이드는 해놓은 편이라 현대적 조명, 평면티비에 크롬캐스트가 되어있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되었는 등 세월의 냄새가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되려 이곳에 올때마다 비슷한 가격의 한국 호텔들 생각하면..... 진짜 집기 오래되었는데 가격 그모냥? (조선, 신라는 정말 반성해라)

     객실에서 콘래드가 바로 보이니 비교해보자면, 콘래드의 대부분의 객실이 42제곱미터임을 생각한다면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수영장은 콘래드가 좀더 작고, 조식도 좀 떨어진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통 JW메리어트가 1박에 2베드룸 60만원선을 예상한다면, 콘래드는 50만원 선이니 선호도에 달린 문제라고 본다.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아예 둘다 선택 대상이  아닐수 있다는 뜻.

     하나의 별거 아닌 차이라면 콘래드 침대는 발이 있는 스타일이라 바닥이 보인다. 메리어트는 그냥 통짜로 올라간 하이베드 스타일. 먼지 보이는게 싫어서 보통 메리어트가 우선 선택되곤 한다.

    콘래드 침대

    먹을 거리

    JW 메리어트의 위치, 연결 지하철, 쇼핑몰 다 대단히 장점이지만. 메리어트 자체의 자랑거리는 식당이다.

    아침 부터 신선한 과일을 직접 짜주고, 온갖 딤섬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곳은 따라마시는 스타일이지만, 이곳은 무조건 우유도 한팩씩, 과일주스도 한통씩 가져가라고 오픈 냉장고식으로 비치되어 있다. 와플은 주문하면 바로 새로 구워 가져다주고, 누들 스테이션, 에그 스테이션 모두 있어서 아침부터 두둑이 배를 채우면 점심까지 아무생각 없어진다.

    또한 JW메리어트의 중식당 '만호' 는 매우매우 가볼만한 중식당이다. 미슐랭 1스타도 가지고 있지만, 홍콩 미식 세계에서 매번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시즌별로 준비하는 중식, 대갑게등등 홍콩음식의 미식세계도 깊기 때문에 꼭 가보았으면 한다. 

     이렇게 배를 너무 채웠다 싶어 좀 캐주얼하게 넘어가야겠다 싶을때는, 호텔에 연결된 퍼시픽 플레이스의 지하 슈퍼로 가보자. Great Food hall이란 이름의 수퍼에는 상당히 큰 델리 코너가 있어서 먹고싶은 음식을 찍어 그람수로 이야기 하거나 덩이 수를 말하면 싸주고 계산한다. 지금은 외국인이 많이 빠졌지만, 한때 홍콩이 싱가폴보다 많은 외국인이 살았던 지역이라 인도식 카레, 동남아 음식, 프랑스식, 온갖 치즈등 음식의 가짓수도 많지만 퀄리티도 매우 훌륭하고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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