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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캐슬 힐로 하와이안 호텔 소개, 객실, 즐길 거리카테고리 없음 2024. 4. 22. 15:50반응형
힐로 하와이안 호텔 소개 Castle hilo hawaiian hotel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들어오면 코나로 들어왔다 나가던지, 아니면 힐로로 들어왔다 나가던지 한다. 이 섬 한개에 2개의 공항이 있다는 것도 신기 한데, 가운데 뚝 하니 솟아있는 마우나케아 화산이 워낙 존재감이 강해 화산넘어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리라. 또한 활화산이라 언젠가 폭발 하면 두 공항중 하나는 가용한 상태로 남는게 이롭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는 코나로 들어와 놀다가, 볼케이노 지역에선 코티지를 빌려 오래된 목조주택 1채에서 잤고, 이제 다시 오아후로 넘어가고자 힐로로 들어왔다. 힐로 지역 자체가 빅 아일랜드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지만, 호텔들은 다 베이 인근에 몰려 있다. 딱 우리가 아는 여러 객실이 준비되어 있는 호텔이라고 할 만한 것은 이곳 '힐로 하와이안 호텔' 아니면 바로 옆에 새로 지은 '그랜드 나닐로아 더블트리 바이 힐튼' 두개다.
이 지역이 다 공원 이기도 하고, 해변, 강이 이어져 있어서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노는 곳이다. 대부분 하와이안 원주민들로 보여 관광객이 거의 없는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계속 하와이 섬들 곳곳에 관광객들만 드글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호텔은 3성급 정도로 286개 객실이라 꽤 규모는 있는 편이다. 야외 풀에 조식도 가능한 호텔이지만 주변에 딱히 편의 시설, 가볼만한 곳이 있지는 않다.
객실
건물이 살짝 휘어진 모양으로 정원 전망은 32제곱미터, 오션뷰는 35제곱미터다.
그런데 하와이에서 묵은 호텔중 체감상으론 가장 넓다. 퀸베드 2개가 있던지, 킹베드 1개인데, 하와이 호텔들은 침대크기가 크긴 크다. 여기 퀸베드는 느낌으론 일본에서 말하는 킹베드 사이즈랑 별 차이없다. 하이베드이기도 해서 3성 이지만 베드 상태는 좋아 숙면에 도움이 매우 된다.
객실이야 인테리어에 워낙 자주색을 많이 쓰고, 바닥도 전체 카펫으로 어지러워 좀 난해한 느낌이긴 하다만, 보통 20만원대로 크기, 베드, 화장실 상태 모두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방들 모두 발코니가 있고, 본 바대로 꽤 연식들이 있어서 화장실도 오래된 느낌이 가득이다.
즐길거리
딱히 관광지가 아니어서, 근처에 큰 몰이 2개 있지만 쇼핑할 거리가 있진 않다.
어쨌건 공항이 코앞이라 바로 나가기 좋은데 심지어 워터프론트 호텔에 자니 나쁘지 않다.
건물 입구에 엄청나게 큰 반얀트리가 있고, 그 길이 banyan driveway인데, 이 반얀이름이 babe ruth 라고 붙어있다. 1933년에 베이브 루스가 직접 심은 반얀 트리라고 한다. 이 길이 꽤 운치 있고, 양 옆에 큰 공원들이라 너무 덥지만 않다면 좀 산책하는 것도 좋다.
생각지 않았던 선물은 힐로에서 나가는 비행편은 마우나케아 화산을 끼고 빙~ 돌아 나가기 때문에 구름만 끼지 않는다면 떠나는 비행기에서 마우나케아를 한가득 눈에 담고 떠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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