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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드 프랑스 보드세흐네 수도원 호텔 소개, 객실과 멋진 식당
    카테고리 없음 2024. 1. 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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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드 세흐네 수도원 호텔 소개

    베르사유를 구경했다면, 다음날 다른 일드프랑스를 투어하면서 이블린으로 가보자. 아주 오래된 수도원을 호텔로 개조한 곳이다.

    Vaux de Cernay 한국어로 보 드 세흐네 라고 발음이 되는데, 구글로 보니 보 드 세르네 라고 써있다. 

    처음 12세기에 지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위상이 대단했던지 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다. 이런 호텔에서 묵어보는게 방돔광장 리츠칼튼에 1박에 몇백 쓰는것 보다 더 프랑스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구글에는 폐업이라고 나와있는데, 아니다.

    요즘 다시 재개장 했다.

    앤틱 그자체의 느낌이 뿜뿜한 건물에 제복입은 직원들, 티 타임을 제공하는데 계속 나온다고 한다. 

    abbayedesvauxdecernay.com

    accor 사이트에서도 찾아서 예약가능하다.

     

    직접 차를 몰고 프랑스 이곳 저곳을 누비는 여행이 계획에 있다면, 이런 호텔을 찾는 게 얼마나 즐거움인지 알 것이라 믿는다. 수영장도 있다고 하니 파리에서 힘들었던 몸을 쉬게 하는게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된다. 주위는 숲으로 유명한 지역이며, 호수가 있다. 레스토랑 역시 유명하며 호텔의 모든 곳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도대체 나는 언제갈 수 있으려나 싶다. 유럽은 한번 가려면 가는데 1일, 오는데 1일을 소요하니 아무리 짧게 잡아도 꽤 길게 계획해야만 한다. 한국의 직장인에게 가능한 일정일까 매번 세워보는 계획은 즐겁지만 가능하지가 않아 슬프다.

    객실

    12개의 객실종류가 소개된다. 각 객실타입별로 다른 색의 벽지가 전체를 두르고 있는 모습은 정말이지 프랑스 그 자체다. 벽지의 색, 패턴과 침구까지 스타일을 맞춘 객실은 정말이지 환상적이다. 심지어 다양한 스위트 객실들을 보노라면 역시 사람은 돈을 벌어야 한다. 비싸다. 비수기일 때도 디럭스룸기준 50만원이다. 하지만 잊지말자. 이곳은 수도원이었다. 수도사에게 허용된 것은 가장 작은 침대와 서랍하나였을 뿐이다. 성인 1명 기준의 tiny room 이라 이름붙은 방 하나는 고작 13제곱미터다. 와우. 화장실이 포함된 면적일까?

    잊지말아야 할 것은 수도원이었다는 사실. 리노베이션을 했겠지만. 과연 따스할까?

    어느 샤또에서 어깨 움츠리며 자다 담걸려 고생했다던 지인이 떠오른다. 하지만 궁금하다. 여기 가보고 싶다.

    멋진 식당

    지금은 3개의 식당과 1개의 바가 소개되고 있다.

    LE RÉFECTOIRE DES MOINES - 아침과 브런치

    LES CHASSES

     

    로스차일드 가문이랑 무슨 관계일까? 설명은 점심과 저녁 식당으로 프랑스 전통 식사인데. 사냥이라는 이름이니 만큼 육고기 위주인가?

     

    총평★★★☆

    어차피 돈없으면 못가는게 유럽이지만, 20대 대학생도 아니니 숙소에는 힘을 주고 싶다. 패키지 아닌 진짜배기 프랑스를 보고싶다면 이런곳 가보고 싶다. 그런데 포르투갈이나 이탈이나 남부에도 약간 비슷한데, 오래된 빌라나 샤또를 리노베이션한 멋진 호텔들이 종종 있고 여기에 절반값이 될까말까 그렇다. 꼭 프랑스를 고집하는 여행자라면 꼭 가보시길. 그 정도는 아니라면... 그냥 식사만 하는 것도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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