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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카테고리 없음 2024. 8. 1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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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코랄로 호텔 바이 조선

    소개

    요즘 운영서비스를 브랜드화 한 한국 호텔들이 많아졌다. 글로벌 체인 호텔의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겠지.

    그동안 내공도 쌓이고 네임밸류는 국내에서 외국 체인보다 높은 조선호텔이나, 신라호텔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

    20대 젊은이들이 득실대는 양양 인구 해변에서 약 800m정도는 떨어진것 같은 어이없는 곳에 좋게말하면 부띠끄 호텔.

    이상하게 말하면 모텔급 같은 어정쩡한 건물의 호텔이 세워져있다.

    산호는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 인구해변에 물결조차 없는데 무슨 서핑이냐 싶은 신기한 곳이건만. 서핑을 밀고 있는 양양만큼의 신기함이 이름에서 동질성을 갖고 있다. By Josun이란 말에서 어떤 특별함을 기대하고, 이동네 최고 금액을 내고 갔건만. 글쎄다 싶다.

    지하에 차를 대고 바로 체크인 카운터로 들어오는게 동선인 모양이라 지하에 로비가 있고, ground floor인 1층에 액세스 도어가 없이 무조건 지하로 들어갔다가 객실로 올라가야 하는데, 모두 계단이다. 노약자, 장애인은 생각도 못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고, 일반인도 캐리어가 컸다 하면. 지하에 차를 못댔다고 뭐라 할 수 없이 무조건 핸드 캐리 하여 들고 내려가야 하는 것이다. 왜냐면 여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만 있기 때문이다. 신기한 디자인.

    객실

    아이들이 다 커서 객실2개를 쓰던지. 아니면 스위트다. 

    이곳에서는 4층이 맨 끝인데. 4층 객실이 모두 복층이다. 발코니+ 테이블+소파+1층 왕킹베드+1개 토일렛+1개 샤워실+ 복층 더블베드이다.

    객실 자체가 해가 딱히 들어오는 위치가 아니어서 좀 어두운 느낌인데, 게다가 고급호텔이므로 모두 간접 조명인데. 뭐 나쁘지 않다면 다행이고. 

    룸다이닝이 없고, 4인 객실에 화장실도 1개인 셈인데, 복층 4인 가능인 객실이 이거 하나뿐이라 여름 성수기 70만원넘게 내고 들어가 자자니 속이 쓰리다. 조식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객실로 식사를 주문할수도 없고, 투숙객이 밥을 가질러 가야 한다니 놀랍다.

    침구는 좋다. 복층이니 만큼 이 더운데 에어콘을 세게 틀어놔도 시원하단 느낌은 덜하다.

    놀라운 것은 복도에 에어콘을 설치 하려는 계획 조차 없이 지었다는 사실이다. 찜통보다 더한 답답함이다. 창문도 없는데 환기시설마져 없이 유리벽을 타고 뜨거운 햇볕이 내려쬐어 사우나와 다름없는 복도는 정말 놀라웠다. 

    즐길거리

    조그만하게 풀장이 있다. 1층은 풀 액세스 룸인데, 풀장과의 거리가 너무너무 가까워 헉. 스러운 느낌이다.

    게다가 그 객실과 풀장 사이 촘촘히 비치체어는 놓았는데, 풀장과 너무 가까워 누가 물튀기면 다 맞는 느낌이라 뭐 시켜먹기도 뭐하다.

    그나마 식음료가 많이 비싸지 않고, 풀장만은 음식을 가져다 준다.

    신기한 점은 복도에서 풀로 들어가는 것은 투숙객 카드 체크가 요구되지 않는데, 풀장에서 객실건물로 들어갈때는 카드를 대야 한다는 점이다. 

    방마다 비치타올이 준비되어 비다를 가나, 풀장을 가나 쉽게 쓸수는 있는데, 무조건 이 비치타올은 객실로 들고 들어가야한다는 점도 신기하다. 다 젖은 수건을 굳이 이고 지고 방으로 가져가야 한다니. 분실되면 그 값을 내야하는데, 풀장에 놓고 들어가면 분실로 친다는 소리같아서 의아하다.

    과연 이 서비스는 조선호텔 서비스인가...

    샴페인 프로모션 중이었는데, 별로 비싸지 않은 점은 높게 친다.샴페인 잔을 가져다 주지 않는 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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