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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W호텔 소개와 객실, 즐길 거리카테고리 없음 2024. 1. 25. 17:20반응형
싱가폴 W호텔
싱가폴에 관광으로 왔다면, 오차드거리나 클락키, 마리나 베이 근방에서 많이 숙박하게 된다.
약간 도심과는 멀지만 싱가폴에도 리조트 느낌을 내는 곳은 센토사 섬으로 들어와야 한다. 센토사 섬안에는 아마라 생추어리, 소피텔, 하드락. 샹그릴라, 아웃포스트, 또 김정은이 회담차 왔던 카펠라가 있다. 가장 비싼 숙소는 역시 카펠라이다.
W호텔은 센토사로 들어와 가장 안쪽까지 들어와야 한다. 센토사 버스셔틀을 탔다면 역시 맨 끝에 내린다는 뜻이다.
센토사 섬 안의 모든 콘도들이 비싸기로 유명한 가운데, 그 콘도들 사이에 위치해 있고, 호텔부지의 앞 뒤로 요트 선착장들이 있어 분위기가 좋다. 걸어 나가면 바로 앞에 슈퍼, 펍, 레스토랑들이 길을 따라 위치해 있어 리조트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카펠라보다 나을 수도 있겠다. 센토사의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비보시티몰까지 오가는 W호텔 셔틀이 있다.
센토사내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축에 속하며, 다른 곳보다는 영하고 힙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금요일밤, 토요일밤에는 1층 로비바에서 싱가폴사람들의 파티가 진행되는 것도 볼 수 있다. 우리는 혹은 이곳은 glamorous 하다고 외치는 듯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객실
W호텔은 객실 이름조차도 범상치 않은데, 보통 디럭스 룸에 해당하는 spectacular room, fabulous room 모두 40제곱미터다. 이곳은 스위트 아닌 바에야 다 룸 크기는 비슷하다. 사진에 보이는 저 핑크빛 조명이 방안에도 가득하다. 침대 헤드 위의 꽃무늬 장식에도 컬러풀한 조명이 나오며, 침대 아래로 무드등으로도 색이 나온다. 어르신이 일행중 있다면 당황해 마지 않을 수 있으며, 이곳도 비싼 곳인데 모텔같은 곳 아니냐며 의심하실 수도 있다.
싱가폴 답지않게 객실중 끽연이 가능한 곳이 있어 가까운 층은 그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즐길 거리
센토사내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이 있다. 센토사 비치는 그닥이다. 일단 저 멀리 싱가폴항으로 대규모의 화물선들이 워낙 많아 리조트 느낌이 나지 않는다. 파도도 거의 없다. 바다도 뜨뜻하다.
센토사 섬안에 공작새들이 많다. 그냥 도로를 오가는 공작새를 계속 볼 수 있고, LPGA HSBC 경기가 열리는 센토사 CC에도 그린안에 들어온다고들 한다.
W호텔의 수영장이 워낙 널찍하고 사이사이 썬베드들과 구역이 잘 되어 있다.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요트 선착장 앞을 따라 레스토랑들이 있으니 그릴이나 펍들을 시도해보자. 도심에 비해선 확실히 비싼 편인데, 사실 싱가폴 전체의 물가가 서울보다 비싸니 어쩔 수 없다. 이곳은 농작물도, 축산물도 없이 모두 수입하는 나라라는 것이 이때 느껴진다.
센토사에서 숙박한다면 W호텔 자체를 즐기거나, 골프를 치러오는 오기엔 센토사 CC역시 정말 비싸다. 아마도 워터파크인 어드벤처 코브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겠지? 어드벤처 코브는 한국의 워터파크와는 상당히 결이 다른데, 코스를 따라 쭉 가다보면 옆에 아쿠아리움에서 키우는 가오리 수조와 맞닿아 가오리들을 볼수 있기도 하고, 스노클을 끼고 풀에 열대어들을 풀어놔 마치 바다에 스노클을 한듯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한국과 레벨이 좀 다르니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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