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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iel Seoul 시그니엘 서울 즐길거리, 객실카테고리 없음 2025. 2. 6. 11:09반응형
롯데타워 79-101층까지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서울 소개
잠실 롯데타워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주는 등대와도 같은 존재다.
경부고속도로 뿐이겠는가, 비행기에서도 잘 보이니, 이제곧 내리겠거니 하는 것.
길건너 롯데백화점+롯데월드+호텔이 있는 곳도 벌써 완공된지 40년이 다되어가고, 건물 곳곳에 생각보다 노후가 많이 되었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 주차장에 들어가면 어둡고, 먼지나고, 여기저기 크랙이 있어 더그렇다.
길만 건너면 새로운 에비뉴엘 백화점과, 쇼핑몰 형식의 롯데몰이 번쩍이고 있다.
완공한지 아직 10년이 채 안된 롯데타워의 로비에 들어오면 오피스 공간으로 쓰는 곳들이 있고, 그 이상으로 주거공간으로 쓰이는 시그니엘. 그 위로 시그니엘 서울 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의 꽤 높이 있는 저곳이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탓에 객실이 몇층이냐에 따라 창문의 경사도가 어떤지 느낄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 공식사이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위치 호텔. 잠실역 인근. 할인 이벤트, 패키지, 객실 예약, 레스토랑, 부대시설 안내
www.lottehotel.com
비싸긴 엄청나게 비싼 특급호텔이면서도 투숙인원이 공식적으로 성인3명이기 때문에, 4인 가족은 허탈해지고 만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2명을 투숙시키는게 가능하다.
성인2+아이1로 예약을 하되, 추가 사항으로 어린이 1명이 더 있고, 총 4명임을 명시하면 된다.
이는 객실예약문의시 이렇게 하도록 안내되는 안전한 방법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그니엘에서 자려면 좀 건강해야한다. 고층 엘리베이터 여러번 타는데 귀가 꽤 먹먹해지고, 잘 풀리지 않는 타입이라면 괴로울 것이다. 나는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귀 찌를듯이 아파서 별로 였다.
로비에서 시그니엘 호텔 엘리베이터 찾아들어가는게 쉽지 않고, 딱 원하는 동선은 1층 로비에서 발렛 맡기고 투숙객은 걸어들어가지 않는이상 동선도 좀 별로임.
객실
총 객실수가 235개 정도로 꽤 규모가 작다.
가장 객실 면적이 좁은 그랜드 디럭스룸, 그 위에 프리미어, 그 위로 시그니엘 프리미어 등으로 올라가는데, 아무리 작아도 45제곱미터정도로 좁지 않다. 특급호텔이라고들 이야기하는 하얏트, 신라등에 비하면 모두 깨끗한데다 인테리어 마감이 훌륭하고 체감되는 면적은 훨씬 넓다. 트윈으로 더블베드가 2개 놓인 시그니엘 프리미어의 경우 60제곱미터의 넓이를 지니고 있기에 좀 큰 어린이를 데리고 있는 4인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좁지 않다.
객실 크기만큼이나 창문 면적을 차지하는 넓은 욕실 역시 천연 대리석 마감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전객실 전망이 뛰어난게 이 호텔의 장점이지만, 석촌호수가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남쪽은 아침부터 눈뜨기가 무섭게 밝고, 서울인 이상 아래에서 볼때 느껴지는 미세먼지의 두께가 훨~씬 심하게 느껴져 햇살에 산란되어 보이는 미세먼지로 밤이 아닌바에야 뷰가 좋지 않다.
그래서 시그니엘 서울이던, 아파트이던 북향이 더 잘 쳐준다. 한강이 보이거나, 먼지가 덜 보여 뷰가 훨씬 돋보이기 때문이다.
턴다운 서비스때에는 얼음이 든 아이스버킷과 쉐이커를 준비해준다.
즐길거리
객실예약시 웰컴티 가 포함되어 있는데, 주문시 세팅해 준다. 정갈한 도자기 티팟과 잔이 같이 준비되어 진다. 도착한 날에 시켜먹지 않으면 시간이 별로 적당해 지지가 않는다.
또한 투숙객 전체가 쓸수 있는 라운지 인 살롱드시그니엘과,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며 한잔 할수 있는 81층의 바 가 있는데, 살롱 드 시그니엘의 해피아워는 18:00~20:00 무제한 샴페인을 제공한다. 그런데 솔직히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 라운지중 제일 급이 떨어진다. Pommery를 비롯한 몇개의 샴페인이 제공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손갈게 하나도 없는 안주거리 몇가지가 전부다. 김부각, 스콘같은 비스킷, 치즈스틱, 개별포장되어 있는 포션치즈 몇가지가 전부인데, 곁들일 그리씨니 나 꿀조차 없다.
그리 넓지도 않는 라운지에 한국인 특유의 먹고말테다의 기세로 다들 앉아 있는데, 이게 무슨 라운지라고 하는 생각이 든다.
가까이 동대문 메리어트만 가도 온갖 차, 맥주, 와인류에 꽤 훌륭한 곁들임들이 부페처럼 줄지어 있는데, 여긴 뭐 샴페인 빼고는 뭔가 싶은 것이다. 한강뷰 하나 밤에 볼만함.
아침부페도 가짓수는 많지 않고, 달걀요리와 한식 식사인 국+밥을 개별주문해 받아가 조리해준다. 정갈하니 괜찮긴 한데, 과일도 딸기나 샤인머스켓들이 준비되고, 벌집째 올라가 있는 것도 좋긴 한데, 살짝 먹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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