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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 뷰 호텔 소개, 객실, 즐길 거리
    카테고리 없음 2024. 4.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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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 뷰 호텔 소개

    홋카이도 최고 비수기인 지금. 아직은 파우더 스노우가 남아서 슬로프를 개장한 스키 리조트가 있기도 하지만, 쌀쌀하니 봄이 오긴 멀어서, 6월 라벤더가 피기 전까지 이제 비수기 인 셈이다.

    5월부터 골프 여행을 오던, 계절에 상관없이 온천 여행을 오던, 겨울에 스키여행을 오던 삿포로에서 한번은 자야겠는데 그동안의 숙박비로, 특히 료칸이라던가 가이세키를 먹던가 하여 돈을 많이 썼다면 삿포로 뷰 호텔을 고려해보면 좋겠다.

     물론 관광객이면 그냥 삿포로 역에 연결된 호텔을 가는게 제일 낫고, 특히나 눈이 계속 있는 계절이라면 스스키노 대로에 지하가 연결된 호텔이 제일 속 편할 것인데, 이마저도 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오오도리 공원에 접해 있는 삿포로 뷰 호텔은 가성비가 매우 좋은 호텔로 공항가기 전에 1박정도는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을 뿐더러 깨끗하고, 방도 넓은 편이다.

     문제는 교통으로 딱히 바로 올수 있는 지하철이나 트램이 없어서, 삿포로역에서 내렸다면 그닥 긴 거리는 아니니 택시를 타고 오는것이 좋겠다. 좀 익숙한 곳이라면 도보도 가능하긴 하다. 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를 따라 쭉 내려와 오오도리 공원은 만나면 공원을 따라 오면 되는 방향만 잡을 줄 안다면 간단히 올수도 있고, 트램을 타고 니시 핫초메에서 내려 2블럭을 걸어올 수도 있긴 하다.

     조식은 따로 비용을 받아 제공하는데, 홋카이도내에서 가져온 싱싱한 채소들, 연어, 홋카이도 카레스프등과 빵종류가 다채로운 편이라 호텔조식을 먹는것도 좋다. 인근에 가까운 커피집은 아니지만 코메다커피를 찾아가도 일본인들이 사먹는 조식을 먹을수 있다.

    객실

     보통 객실은 28제곱미터로 설명되어 있는데, 층고가 높아 다른 일본 호텔들에 비해 매우 개방감이 있다. 또 오오도리 공원쪽으로 창이 나있는 객실을 받았다면 겨울에는 눈 축제로, 다른 계절엔 꽃이나 단풍으로 역시 기분 좋을 것이다. 보통의 일본 객실들이 23제곱미터 정도를 제공하고, 좁은 샤워부스한칸과 분리된 변기칸과 건식 싱크가 있는 화장실 부분으로 이루어 져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28제곱미터의 더블베드룸인데도 캐리어 넣을곳, 옷장, 소파벤치가 넓직하단 느낌이 들어 체감상 30제곱미터는 되는 듯이 느껴진다. 침구 역시 깨끗하고, 베드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샤워실이라기 보다는 왠지 좌식의 목욕탕 샤워시설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좀 신기하기도 한데, 목욕이 일반화된 일본에서 삿포로 뷰호텔은 욕장이 없기때문인듯으로 보인다.

     어메니티는 미키모토 코스메틱으로 제공되어 클렌져, 모이스처라이져등이 1회용 필름지등으로 구성되어 제공되고, 샴푸등은 다회용기로 제공되고 있다. 

    즐길 거리

    호텔 자체는 딱히 즐길 거리를 선사하진 않는다. 금액대비 객실이 매우 가성비가 훌륭한 정도로, 오오도리 공원이 붙어있으니 산책도 편하고, 동네 구경하기 좋은 정도이다. 삿포로에 삿포로 비어홀에가서 2시간짜리 바이킹을 하는게 삿포로시에서 할만한 일들중에 하나일까? 바이킹은 부페를 뜻하는 일본식 표현이다. 

     삿포로 비어홀에서만 맛볼수 있는 맥주도 있고, 옛 공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붉은 벽돌의 넓은 공장이 전체가 식당으로 쓰인다는 점도 신기하지만. 그 넓은 공간이 고기굽는냄새로 가득차는 것도 신기하다. 다만 눈이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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