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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호텔 소개, 객실, 즐길거리카테고리 없음 2024. 6. 20. 12:08반응형
방콕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호텔 소개
20년 전 방콕에 하얏트 1개 있을 시절도 있었더랜다. 에라완 사원 Erawan Shrine이 있는 이곳이 방콕의 한 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길 건너 월텟, 빅씨가 있는 동네랑은 사뭇 다르게 갑자기 조용해지는 지역이라 이 그랜드 하얏트를 기준으로 룸피니 공원 있는 지역이 모두 5성급으로 줄 지어 서있어 방콕 도심 여행을 고려함과 동시에 서비스, 호스피탈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선택해볼만 하다.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은 매우 웅장한 로비와 함께 고풍스러운 건물 디자인을 갖고 있어 모던한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클래식한 객실과 서비스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만족할 것이다. 이 호텔 뒤로는 르네상스, 하얏트를 지나 길을 따라 내려오면 월도프 아스토리아, 더 아래로 내려오면 예전에 포시즌으로 운영했던 현재 아난타라, 세인트 레지스, 두짓 스위트까지로 화려한 이름들의 5성급 호텔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하얏트 라는 브랜드만 염두에 두고 방콕에 온다면 하얏트의 4개 급이 모두 들어서 있는데, 수쿰빗에 리젠시 급으로 하나, 레지던스인 하얏트 플레이스가 하나, 센트럴 엠바시 옆에 파크 하얏트가 모두 2017년부터 몇년 사이에 새롭게 문을 열면서 아주 모던하게 세워졌다는 특징이 있다. 이 세 호텔은 모두 루프탑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부지가 좁아서 여력이 없었을 것이다.
드라이브웨이로 연결되는 로비, 들어서면 전체가 마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큰 나무들과 2층이 터있는 로비는 매우 호화로우며 클래식해서, 마치 흰 린넨으로 만든 셔츠 같은 것을 입고 살것 같은 빅토리아 시대가 연상되는 느낌이다. 곳곳의 인테리어가 매우 조화롭고, 태국 그자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있어서, 최근에 우후죽순으로 생긴 방콕의 모던한 호텔들과는 대비되어 차별화가 느껴지는 호텔이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은 페닌슐라 방콕 정도 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호텔이다.
객실
2012년에 전 객실 리노베이션이 완료되어 예전의 고풍스러운 객실디자인이 사뭇 젊어 지긴 했다. 5층에 스파 필라가 생기면서 같은 층에 독채느낌의 가든 뷰 빌라 객실이 생겼다.
일반 디럭스 룸이 40제곱미터로 방크기가 매우 넓직하다. 아무래도 고층은 클럽룸으로 구성되어서 방콕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라운지도 즐길수 있는 클럽룸이 좋고, 덜 시끄러울 것이다. 바닥에 두꺼운 카펫이 깔려 있다. 나는 카펫을 안 좋아해서 좀 아쉽다. 침대 옆 유리 테이블에 1인용 의자 뿐 아니라 벽을 따라 Nook 스타일 카우치가 있어 여러명이 묵어도 불편함이 없다. 방콕의 여러 호텔이 그렇듯이 아이가 쓸 엑스트라 베드는 무료다. 객실에 비치된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 캡슐인데, 라운지 이용하면 그때 만들어주시는게 더 좋으니 안먹게 된다.
문제는 소음이 꽤 들린다. 바로 옆에 BTS도 지나다니는 지라, 그 소리도 만만치 않다. 방콕이 워낙 시끄러운 도시긴 한데, 로비의 화려함과는 달리 객실은 So So 하다고 볼 수 있다.
즐길거리
클럽 라운지를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은데, 그냥 조식 부페가도 나쁘지 않다. 다만 과일이 다 잘라져 놓여있는게 아니고, 망고 줄래? 스무디 뭐뭐 갈아줄래? 이렇게 이야기 하면 그걸 그때 통째로, 딱 좋게 갖다줌. 하얏트 서비스의 특징이기도 한데, 약간 가만히 조용히 있기 보다는 눈 마주치고 요청 하면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 가장 좋은 것은 조식을 저 화려한 로비층 안에서 먹는것. 그래서 라운지 보다는 그냥 부페가서 먹는게 기분으로는 더 좋다.
야외 풀이 있지만, 방콕 도심 한가운데 땡볕에 있는 것이라 애들 없으면 잘 이용안하게 된다. 가서 자리잡으면 시원한 얼음물과 차를 준비해 가져다 줌. 테니스 코드도 있으나, 같은 이유로 가서 서있는 것 조차 버거워 안하게 됨.
스파가 매우 좋고, 일단은 호텔 위치가 좋아서 메짜닌으로 연결된 통로가 BTS에 연결되어 있고, 다른 방콕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이 길을 따라 시암스퀘어 까지 다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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