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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배 호텔 소개, 객실, 즐길거리
    카테고리 없음 2024. 3. 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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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진 썬 크루즈

    강릉 정동진 썬 크루즈 리조트 소개

    대학교때 정동진에 해뜨는 거 안가본 사람 있을까?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계속 가면 정동진역. 바로 내리면 모래사장.

    그 옆에 갑자기 언덕위에 배가 하나 올라가더니!! 사람들이 모두 배 호텔이라 부르던 그것은 썬 크루즈라는 이름의 호텔이었다. 언덕 아래로 내려오면 선착장이 있고, 배 자체의 각 선실을 모두 객실화 해서 호텔로 문을 연것. 

    이후 그 주변을 슬쩍 슬쩍 조경이 되고, 식당도 추가로 문을 열고, 옆에는 배 모양의 건물이 하나 더 두둥. 생기고 만 것이다.

     생각보다 리조트로 들어서며 부지 안으로 진입, 호텔(배)로 들어감. 새로생긴 배의 이름은 비치 크루즈인데 이곳까지의 연결 모두 배 자체를 탑승한다는 느낌을 감안해서 꾸며놔 재미있다.

     예전에는 객실이 저 보이는 배의 창문 한칸이 객실 하나로 매우 협소하고 작아서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모두 마친 지금은 훨씬 넓어지고 쾌적해졌다. 가족단위의 숙박객도 무난히 투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최근에 투숙을 염두에 두고 지은 비치크루즈가 훨씬 숙박면에서는 낫다.

    객실

    진짜 배를 개조한 것은 썬크루즈, 썬크루즈를 통과해 진입하는 곳은 비치크루즈이다.

    썬크루즈 객실은 콘도형과 호텔형 2가지로, 콘도형은 79제곱미터로 매우 넓고 키친이 있으며, 호텔은 46제곱미터로 키친이 없다. 리노베이션 이후 침대는 전체가 다 바뀌어 매우 넓직하고 큰 베드가 되어 모든 면에서 가성비가 월등해 졌다. 강릉에 한동안 신규 호텔들이 생겨나며 배호텔 이제 문닫는거 아니냐고들 했는데, 리조트 전체의 조경을 좀 더 신경 쓴다면 좋을 것 같다.

    욕조가 없는 샤워 부스형의 화장실로, 일회용품 어메니티는 없으나, 다회용기에 샴푸등은 있다. 집에서 챙겨가는게 좋겠다. 타월도 두툼한 스타일은 아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객실을 10만원대로 매우 만족도가 크다. 마치 코로나 이전같은 느낌이랄까.

    즐길 거리

    배호텔의 부지가 매우 넓다. 주변을 조각공원으로 꾸며놓았는데 딱히 전체가 조경이 있진 않아서 낮에보면 좀 조악한 느낌이다. 다행히 야경은 매우 봐줄만 하다. 

     정동진에 왔으니 일출을 봐야하지 않겠는가? 정동진 모래사장으로 내려가 봐도 좋겠지만, 객실에서도 다 보이고, 원하면 모닝콜도 다 해주며, 저 뱃머리 나가서 봐도 좋으니 원하는대로 정해보자. 리조트내 횟집에서 바다를 보며 회와 소주도 한점 입에 털어 넣자.

    풀장도 꽤 잘되어 있다. 정동진 모래사장은 해수욕 하기는 좀 거칠다. 동해의 파도가 워낙 쎄서 모래가 다 쓸려 내려가는 것을 매년 시에서 모래를 채워넣고 있어서 바다모래가 아니다. 아이들이 바다를 보고 몸을 둠칫둠칫 엉덩이가 방방 올라간다면 살살 달래 리조트 수영장에 넣는게 나은 것 같다. 

    강릉의 재래시장에 들러 오징어도 좀 사고, 순대도 사먹고,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숨결을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오죽헌도 들러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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